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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야기]불이다.


공장에 불났다.

오전에는 밖에서 대기하다가 오후에는 물류센터가서 일 좀 도와주고

5시에 퇴근했다. 그리고 내일은 10시까지 출근이다.

근데 신기한건 내 일터가 불에 타버렸는다는 사실이 별로 놀랍지고 걱정도 안된다는거다.

내가 애사심이 없는건가??

사실 조금은 걱정된다. 20일이 월급날인데....월급이 안나올까봐 좀 걱정되네...

난 놀라지도 않고 그냥 덤덤한데 사람들은 나에게 난리다.

"늘보야 놀랐지? 놀랐지? 괜찮다. 괜찮다."

난 어제 조퇴해서 불이 났을때 현장에 없었는데, 아무것도 모른 내가 홀라당 타버린 공장을

보고 많이 놀랐을까싶어서 걱정해주는건가??? 흠......

다행스러운건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거다. 그리고 어제 경찰이 사람들에게 이거저거

조사를 해갔단다. 근데 나도 조사 받아야하나? 난 현장에 없었는데...;; 여튼 좀 귀찮네...

조사받을때 휴대폰으로 대화내용을 녹음해야겠다. 상관없겠지?

저녁에는 가족들이랑 돼지갈비집에서 오랜만에 신나게 고기 먹었다.



집앞에 있는 고기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거 같더라. 가족들 모두 만족!!!!

근데 사진은 정말 맛없게 나와버렸네.. ㅋㅋㅋㅋ

배터지게 먹었다는 핑계로 오늘 헬스 안갔다. ㅎㅎ

요즘 살이 또 조금씩 찌는거 같다.....ㅜ.ㅡ

헬스 좀 더 다닐까...라고 지금 생각중인데..... 문제는 항상 돈이지...;;

날씨가 어서 확!!! 풀렸으면 좋겠다. 그럼 체육공원에서 매일매일 운동할건데 돈도 안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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