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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야기]말복날 저녁 같이 먹을래??


" 다음주 말복인데 같이 저녁 먹을래?? "


오늘 허브힐즈에 요런거로 좀 놀았어요. 아무래도 아찔하고 스릴넘치는 기구운동을 했더니 아드레날린이 나왔는지.. ㅎㄷㄷㄷ

당당하게 님에게 전화를 했지요. 보통 굉장히 고민하고 망설이고 덜덜 떨며 힘들게 전화하거든요.....;;;

전화를 하고 말했지요.

" 다음주 말복인데 같이 저녁먹자 "

하지만 그녀는 말했어요.

" 다음주 약속있다. "

휴~~~~~~~~~~~~~ 보고 싶은데!!!!!

근데 약속있다고 말하는 그녀에게

" 그럼 언제 시간이 비는데 "

" 내일 볼까??? "

" 언제볼까??? 언제??? 언제???? "

라고 묻고 싶었지만, 안되죠. 그녀가 도망가면 안되니깐...  T^T

휴 그래도 누구랑 어디로 놀러가는지 궁금하네요.

그녀랑 놀러가기로 한 사람은 저보다 그녀랑 더 친하고 가까운 사이겠죠?

아...... 그 사람이 부럽네요.

쩝... 언제까지 이렇게 찌질하게 살아야하지..

나도 누군가가 날 좋아할만큼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리고 그 누군가가 그녀였으면 좋겠는데....

흐음... 지난 금요일날 만났서 같이 치맥 먹으며 이야기 나눌때는

" 아. 이 친구도 날 완전 싫어하지는 않는구나. 나에게 관심 있을듯!! "

라는 생각에 정말 좋았는데.. 행복했는데............................

휴~~~~~~~~~~~~~~

그냥 답답하네요...;;

내일은 집에서 오늘 다녀온 허브힐즈 후기와 블로그에 사진도 좀 업데이트하고 조용하게 보내야겠어요.

이웃 블로거님들한테 놀러도 좀 가고 ㅎㅎㅎ

다음주부터 어쩌면 야근폭탄 터질듯해요.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바쁘게 바쁘게 살아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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