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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야기]심심한 일요일!!!


토요일 늦게까지 멍때리다 잠들어서 일요일 늦게 눈떠지리라 생각했는데요.

눈뜨니깐 아침 07시! 눈은 떴지만 그냥 계속 누워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서프라이즈가 할때까지 계속 누워있었죠.

그러다가 아점으로 양푼에 밥을 턱!! 넣고 고추장 턱!!! 계란 후라이 두장을 터턱!!! 참기름 콸콸!! 물김치 총총!!!

쓱쓱싹싹 쓱싹쓱싹 비벼서 텔레비젼 보면서 신나게 퍼먹구요. 누워서 굴러다니다가..

쫓겨났어요.....;;; 자꾸 나가라고 나가라고 압박이 들어와서... T^T

친구들 만나면 입에 담배 물거같고, 그럼 7일동안 금연한게 아깝고... 어딜까? 어디갈까? 하다가

성서에 있는 하루님 매장에서 시간 보내다가 왔어요. 버스타고 성서까지 갔더니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그래서 사람구경은 잘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도착한 하루님의 토스트 매장에서, 맛있는거 먹고 책도 잠깐 읽었어요.

책이 많은 하루님 매장 ㅎㅎㅎㅎㅎ 제가 평소에는 책을 잘안보는데요. 여기는 눈만 돌려도 책이 보여서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가더라구요. 역시 환경이라는 참 중요한거 같아요. ㅋ


책을 보다가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한장 찍었어요.

" 눈물이 나지 않으니 울고 있다고 말할순 없지만 울고 있지 않다고 말하기엔 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

이런 경험 누구나 한번쯤있을거 같아요. ㅋ 최근에 운적은 없지만 ㅎㅎㅎ

저 글을 보고 있으니 첫사랑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 많이 울었었는데.. 못난 모습도 많이 보여줬고 ㅋㅋㅋ

저는 우는 모습이 진짜 웃기거든요. 영화보면 배우들이 소리없이 눈물만 주르륵 흘리잖아요.

저도 그렇게 좀 멋있게 울고 싶은데, 울면 엉엉 울어요. 콧물도 질질 흘리고 ㅋㅋ 그 콧물로 방울도 막 만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울려고 울음을 누르고 누르면 목구멍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ㅎㅎㅎㅎ

담에 가서 저 책 좀 더 읽어봐야겠어요. 초반에 잠깐 읽었지만 뭔가 좀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책 많이 읽는 남자가 될꼬얌 뿌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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