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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야기]주말 이야기


새옷에 묻은 쵸코 아이스크림이 지워지지 않는다.

짜증난다.

지난 금요일 약속 나가다가 초딩한테 테러 당해서 묻었는데, 빨아도 지워지지가 않는다.

이제 2번 입은 새옷인데..... 너무 속상하고 짜증난고 화도 나고...

휴~~~~~~~~~~~~~~~~~~~~`

토요일에는 비가 무지 내렸다. 퇴근길에 신발이고 옷이고 몽땅 젖어버렸다.

지나가는 차가 튀기는 물까지 확!! 뒤집어 써버렸다. ㅎㅎㅎㅎㅎ 근데 이미 온몸이 빗물에 젖은후라

별로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

비가 쏟아지는 주말 친구들 만나서 술이나 한잔 마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가기도 귀찮고

지갑에 돈도 별로 없고.. 그래서 그냥 슈퍼에 가서 간단하게 사와서 홀로 한잔했다.


최근들어 병맥을 즐겨먹었지만... 쥐포에 홀려서.... 그리고 소주도 한병 사고, 달콤한 커널스 팝콘과 닭다리 과자 그리고

옥수수와 속살의미, 그리고 재벌들만 먹는다는 계란 한판을 샀다. 요즘은 계란값이 얼마나 비싼지..

할인행사때 아님 사먹지를 못하겠다. 계란한판에 4,700원였나? 여튼 할인가격이라 한판 구입했다. 근데 계란이 좀 작다...;;; 휴~~~!!!

텔레비젼 보면서 한잔 마시고, 알딸딸하게 세바퀴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눈을 뜨니깐 일요일 새벽 5시더라.

비만 좀 잔잔하게 내리면 아무도 없는 텅빈 시내 거리를 찍을려고 그랬는데, 비가 계속 많이 내리더라.

그래서 그냥 계속 누워있었다. 오후에 친구들이랑 목욕탕을 가기로 했었지만....비 뚫고 버스 환승까지해가며 가기는 귀찮아서

그냥 친구들끼리 가라 그러고 멍하게 누워서 일요일 하루를 전부 보내버렸다.

아~~~~~~~~~~~~~~~~~~~~

이거는 뭐 쉬어도 쉰거 같지가 않다.......;;;;

역시 적당한 활동으로 몸과 맘을 좀 풀어줘야하는데...... 다음주말에는 시내 나가서 영화나 한편 봐야겠다.

빨리 다음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