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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야기]내가 이번 주말을 얼마나 기다렸는데..ㅜ..ㅡ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제가 이번 주말을 이렇게 기다린 이유는요!! 친구랑 클럽에 놀러가기로 했었거든요!!!

쿵쾅 거리는 음악에 신나게 뛰어놀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서 너무 좋더라구요!!

뭐 므흣한 언니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훗.. 난 여자를 돌처럼 보는 그런 사람이라서 후후후후.. 후후....

사실 사람 붐비는 클럽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저번에 갔을때는 평일 화요일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어쩌면 그래서 무사히 입장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올해 나이가 31입니다.

스타일도 그렇게 좋지 않고 그냥 아저씨죠. ㅎㅎㅎㅎ 클럽이라는 곳이 젊은 사람들이 노는 장소다 보니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바로 입구에서 튕기지는 않을까? 하는 ㅎㄷㄷㄷㄷㄷㄷ

여튼 토요일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보기에도 맛이 없지만, 먹기에도 맛이 없더군요. ㅋㅋㅋ 그냥 배만 채웠습니다.

점심 먹고 샤워를 하고 옷을 입는데, 제가 가진 청바지는 너무 두꺼워서..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입기가 좀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따로 여름바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체육복을 꺼내 입었습니다.

" 체육복 입으면 클럽 못가잖아??? "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냥..... 나중에 가면 되니깐요. 절대 입장거부의 공포때문이 아닙니다!!!!

써니
감독 강형철 (2011 / 한국)
출연 유호정,진희경,고수희,홍진희,이연경
상세보기

그렇게 시내 나가서, 혼자서 영화 한편 봤습니다. 소문의 써니를 드디어 봤네요.

와~~~ 진짜 너무 재미나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찡한 장면도.....T^T

영화 보고 나와서 버스 타고 대명동으로 가서 연극 한편 봤습니다.

 

 

 

 친구 누나가 연출을 맡은 연극이였습니다.
 제가 좀 늦어서 중간부터 연극을 봤더니, 이해가 어렵더군요.
 연극을 본거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번째 연극은 여러가지
 짦은 이야기로 만들어진 코믹 연극이여서 참 편하게 봤었는데
 이번에 본 연극은 좀 어렵더라구요. 음...무지 집중하면서 봤는데도
 이해가 잘안되더군요. ㅎㅎㅎ 제가 이해력이 좀 많이 부족하거든요.
 근데 연극이 참 매력있는거 같아요. 바로 앞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그 생생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친구와 연극을 보고 다시 시내로 향했습니다.

 

 

 

 

 

 블루케찹이라는 감성주점에 다녀왔습니다.
 클럽? 나이트? 분위기의 좀 색다른 술집인데요. 친구가 여기서
 생맥 무한리필 행사를 한다는 말에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행사가 끝났더라구요. 소주 한병에 4,000원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메뉴
 판을 보고 벌벌 떨면서 술과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이벤트도
 하던데 자리가 너무 구석져서 잘보이지가 않더군요. ㅜ.ㅡ
 근데 이벤트 상품이 너무 짜더라구요!!! 2부 이벤트때는 좀 비싼
 상품이 나간다고 하던데... 2부까지는 못보고 그냥 나왔어요.
 나오는 길에 보니깐 사람들이 여기서 술 먹을려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ㅎㄷㄷㄷ 좀 놀랐네요.. 밥집도 아닌 술집의 줄이라니...

블루케찹을 나와서, 시내 클럽 골목을 한바퀴 돌고 만촌동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클럽 골목을 한바퀴 돈 이유는요.

정말 사람들이 줄서서 클럽에 들어가나?

클럽에는 어떤 사람들이 놀러가나? 정말 다들 그렇게 스타일이 좋나???

이 두가지 궁금증때문입니다.

일단 정말 줄서서 들어가더군요. 근데 줄서서 들어가는 사람들 보니깐 다들 평범하더군요.

그렇게 멋진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튼 속으로 ( 좋아 담에는 당당하게 평일날 와서 놀아야지!! ) 라고 생각하며 지하철 타고 만촌동에 족발 먹으러 갔습니다.

 

 

 

 


아! 족발집에 가기전에 노래방에서 좀 놀았어요. ㅎㅎㅎㅎ

근데 사진에는 족발이 없네요? 네!! 족발을 안먹었거든요.

간장윙이랑, 주먹밥을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기 저 주먹밥 어때요? 동글동글 너무 이쁘고 귀엽지 않나요?

제가 만들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

시내서 술 먹고 노래방에서 놀고 이렇게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데, 졸음이 어찌나 쏟아지며 머리가 아픈지...

도저히 못버티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 일요일 오후쯤에 집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저녁으로 콩국수와 배막걸리와 맥주 한병을 마셨지요. ㅋ

배 막걸리는 참 달더군요. 저는 이런 과일주 참 좋아해요. 근데 친구들은 싫어함 ㅋㅋㅋ

저랑 취향이 좀 비슷한 새친구 하나 생겼으면 참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의 주말이 끝났네요. 어서 다음 주말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

다음 주말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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