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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일기] 소심해서....ㅜ.ㅡ


2010년 11월 24일 날씨 : 맑음

일단 오늘의 운동 인증을 하나 올리고 글 쓸께요.


오늘은 운동 좀 많이 오래했어요. 기분이 우울해서요.

사실 집에 들어와서 술이나 한잔? 생각했었지만 그냥 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달렸습니다.

오늘 제가 참 좋아하던 친구랑 전화통화를 했었는데요. 휴....... 바보같이 어버버버 거리며

하고 싶은 말 한마디도 못했네요..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진짜 힘들게 전화했는데

2박 3일을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전화하면 뭐라고 말할지 하루종일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전화기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가 힘들게 전화했는데.....ㅜ.ㅡ

나 : 여보세요.
그 : 응~ 늘보야~ 오랜만이네~~
나 : 응 정말 오랜만이다. 목소리 들으니깐 좋네 그동안 잘지냈어?
그 : 응 잘지냈지.
나 : 응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깐 정말 좋다. 토요일날 뭐해? 나랑 데이트하자.
그 : 응 그래 그럼 토요일날 보자.
나 : 응 그래 그럼 안녕~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전화를 했었는데....ㅜ.ㅡ

나 : 여..보세요.
그 : 왠일이고?
나 : 응?? 어? 응??? 어??? 어버버버버

그뒤로는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데이트에 ㄷ도 못꺼낸듯...

너무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무척 낯설게 느껴지고,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가 나와버려서.....ㅜ.ㅜ

급당환 저는 어버버만 연발하다가 끊어버렸네요..

어흑........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서 가슴도 답답하고 사람이 멍해지네요..............

에휴~~~~~~~~~

어서 주말이나 왔으면 좋겠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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