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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감상후

[감상후]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
감독 김지운 (2010 / 한국)
출연 이병헌,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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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본지는 꽤 오래지만, 그냥 짧게 감상문 적어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아주 우연히 악마를 보았다의 포스터를 보고

엄청난 기대감에 휩싸였습니다.

이병헌과 최민민 그리고 김지운 감독이라니!!!

특히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라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달콤한 인생을 정말 재미나게 봤거든요. 거기서 이병헌의 연기도 너무 좋았구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린 개봉날이 되었습니다.

평이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했지요.

네티즌 1 : 으악 ㅈㄹ 잔인해!!

네티즌 2 : 여친이랑 보고 왔는데 나 완전 망했뜸..ㅜ.ㅡ

네티즌 3 : 헐 이거 완전 고어물임....

저는 김지운 감독의 전편과 같은 느와르 액션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런 후기가 정말 망설이게 하더라구요..ㅜ..ㅡ

그래도 보자는 생각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 참고로 저는 극장을 혼자 자주 아주 자주 찾습니다. )

엄청 쫄아서 손가락 잼잼 거리면서 봤는데, 생각만큼 잔인하지는 않더군요.

물론 잔인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만큼은 잔인하지 않다는 이야기니

절 이상하게 보지마세요...ㅜ.ㅡ

여튼!!! 중간쯤 가니 영화에 익숙해져서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더라구요.

이병헌의 액션은 좀 신나기도 했어요. 악당을 동네북처럼 막 두들기는 장면을 보니

아주 시원하더군요!!! 하지만 마지막 엔딩은......................ㅜ.ㅡ

갈수록 악마처럼 변하는 이병헌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ㅜ.ㅡ

생각만큼 기대만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이 두영화때문에 한국영화 앞으로도 자주 찾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