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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오늘이 첫수업

교실에 들어가서 바로 가장 앞자리로 향했다.

 

앞자리에 앉으며 생각했지

 

" ㅅㅂ 나 졸라 열심히 할거임 "

 

첫날이라 수업보다는 앞으로의 수업방향과 유의점을 알려주더라, 그리고 동영상 보고

 

근데 정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책상에 머리를 얼마나 박은지 모르겠다.

 

아.................................................

 

온몸이 젖도록 땀흘리며 운동하고 집에 들어온거보다 더 피곤하다. T^T

 

근데 내가 잘생각하고 있는건지 너무 걱정되네, 그래도 확실한건 그냥 멍하게 사는거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이든다.

 

뭐든 열심히하면 지금보다는 괜찮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랄까? 이런걸 보면 난 정말 확실히 멍청한 사람이다.

 

수업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늦은 저녁으로 김밥이랑 치킨 콜라를 미친듯이 먹고, 집앞으로 놀러온 친구들과 경기장을 다녀왔다.

 

 

 

 

 

나는 언제쯤 내 차를 몰고 경기장에 놀러가게될까?

 

차사고 싶다. T^T

 

비오는 날에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 잠이 안올때는 차 몰고 나가서 조용한 심야도로를 달리고도 싶고

 

기분이 안좋을때는 차 타고 바다보러 훌쩍 떠나는거도 하고싶고.

 

하~~~~~~~~ 이 나이까지 뭘한건지 모르겠다. 똥만 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