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우리동네 돼지갈비

오늘은 동네에 있는 고깃집 이야기 함  써볼께요.

일단 좌표부터 발사!!!

어느날 지나가다 공사하는거 보고 나중에 함 가봐야지~~ 생각했던 식당인데요.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였습니다.

가게입구입니다. 그렇게 넓어 보이지 않지요? 근데 들어가면 꽤 넓어요. ㅎㅎㅎ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참 저렴한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돼지갈비가 1인분에 3,000원이네요.

기본 3인분 이상이라는 알림말입니다. : D

불판은 가스불인거 같았어요. 그리고 저 불판이 좀 신기한게 양쪽 끝부분에 화력이 집중되더군요.

둥그런 불판은 가운데 자리가 가장 뜨겁잖아요? ㅎㅎㅎㅎ

돼지갈비 5인분입니다. 맛은 그냥 평범해요. 음... 양념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다구워서 입에 탁 넣으면 처음에는 양념맛이 좀 느껴지는데 막 씹다보면 그냥 고기맛만 입에 돌더라구요.

양념이 속살까지 깊이 베어들지는 못했나봐요. ㅎ 하지만 3,000원짜리 돼지갈비라 생각하면 매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입니다.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마늘이네요. 아주 귀엽게 생겼더군요. 이런 마늘은 품종이 따로 있나요? 보통 큰마늘을 썰어서 나오던데

이렇게 작은 마늘이 이쁘게 담겨나오니 보기가 좋더군요. 그렇게 맵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거 맛있더라구요. 아삭아삭 씹히는게 좋았어요. 뒤로는 제가 좋아하는 양배추 샐러드가 보이네요.

백김치와 무쌈입니다. 백김치 맞나요? 돼지갈비에 백김치를 싸서 먹으니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더라구요...;;;;

그냥 무쌈이나 상추가 최고인거 같아요!!!

상추 제래기입니다. 아... 근데 방금 알았는 사실인데요. 제래기가 겉절이의 사투리군요. ㅎㅎ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제래기의 맛은 새콤하고 상추 특유의 쌉쌀함이 살이있는 평범한 맛이였어요. ㅎ 개인적으로 좀 달달한 맛도 괜찮던데 ㅋ

불판에 고기가 익어가는군요. 아~~~~~ 오늘 정말 많이 먹었어요. 아직도 배가 부르군요.

맥주도 한잔했어요. 근데 별로 안시원하더군요. 맥주의 생명은 온도 아닌가요...ㅜ..ㅡ

돼지갈비도 먹고 돼지왕갈비도 한 먹어봤어요. 사진에 보이는 돼지왕갈비는 2인분입니다. 일단 돼지갈비보다 고기가 두꺼워서

좋았어요. 근데 비계가 좀 많은거 같았어요. 비계 싫어하시는분들은 그냥 돼지갈비 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ㅎ

고기를 다먹어갈때쯤 된장찌개와 공기밥 2개를 시켰습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간에 괜찮은 맛을 보여주는 된장찌개

엄마랑, 외할머니 모두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김치!! 삭은김치가 아니라서 사각사각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ㅋ

저녁시간이 되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한번씩 지나칠때마다 꽤 많은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있는걸 봤었는데

직접 가서 먹어보니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맛 아주 괜찮은 밥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갈비를 좋아하시고

집이 가까우신 분들은 소삼장에서 저녁 외식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