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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음식] 어! 대포


얼마전부터 옆동네에 사는 동생에게 술 사달라고 술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비고 오면 술 사달라고, 막걸리 사달라고~~~

어제 비가 내렸죠. ㅋㅋㅋ

막걸리가 유행을 타면서 동네마다(대구기준) 막걸리집이 많이 생기는데요.

오늘 우리가 찾은 막걸리집은 漁(고기잡을 어)! 대포집이라는 가게였습니다.

간판이름에서 풍기는 스멜~~~처럼 물고기 메뉴가 참 많더라구요.

개업한지 얼마안되서 내부도 깔끔하고, 사장님도 무척 친절했습니다.



좌표입니다. 방촌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게가 바로 보여요 ㅋ


가게 입구에 있는 막걸리가 참 시원해 보이더군요. 불로뿐 아니라 국순당도 있습니다. ㅎㅎ


기본안주와 물수건입니다.


해물파전입니다. 양이 좀 적고 고추가 좀 매웠지만, 바삭한게 맛있더라구요.

저는 바삭거리는게 좋아서, 찌짐 먹을때는 끝부분부터 낼름 먹는답니다.


그리고 이건 꼬막 삶은건데요. 삶은 꼬막을 양념에 무쳐서 밥반찬으로는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먹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쫄깃하고 짭쪼름한게 별미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가게 들어왔을때 창가쪽에 빈자리가 없어서, 가게 가운데 앉았었는데 먹다보니 자리가 비더라구요.

사장님에게 이야기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ㅋㅋㅋ 비오는날에는 이렇게 바깥풍경이 보이는 곳이

참 좋더라구요. 근데 아쉽게 우리가 자리를 옮겼을때쯤 비가 약해지더군요...ㅜ.ㅡ


순대볶음을 추가했습니다. 요건 좀 더 매콤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거 먹고 고등어 구이도 한마리 먹었는데, 술이 들어가니 사진 찍기 귀찮아서 안찍었습니다. ㅎㅎㅎ

이 가게는 물고기 메뉴가 참 많으니, 생선요리 좋아하시는 분은 참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도 생선 좋아하지만, 술 먹으면서 생선 살 발라먹는건 너무 귀찮아서...^^;

방촌역 근처에 사시고,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함 가보세요 ㅎㅎ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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