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감상후
[감상후] 아저씨가 아저씨를 보고 왔어요.
슝슝늘보
2010. 8. 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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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재밌다는 소리가 있어서, 극장을 찾았습니다.
심야로 좀 싸게 볼려고 그랬는데, 율하 롯데시네마는 심야할인이 안되더군요!!
영화의 줄거리를 3 줄 요악하자면
1. 나 무서운 아저씨임
2. 니들은 무조건 죽을거임
3. 봐~ 내 말이 맞지
아저씨 영화를 이야기하면 같이 따라나오는 영화들이 있는데요.
바로 [테이큰] [맨온파이어]입니다. 테이큰을 너무나 재미나게 본 저는
아저씨를 보기전에 생각했습니다.
" 흥 한국 액션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테이큰이 짱이야!!! "
극장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저의 오만한 생각은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일단 주인공이 테이큰의 아저씨 보다 더 젋고 멋지고..;;;
액션도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이런 액션이 가능하구나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17 : 1로 싸우는 장면이랑
조직의 킬러랑 원빈이 칼로 대결하는 장면은 정말 ㅎㄷㄷㄷㄷㄷ
칼과 칼이 비벼지는 소리를 듣는데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요!!! 원빈이
킬러의 손을 앙~~~ 하는 장면도 좀 대단했던거 같아요. 진짜 싸움이
저런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게
본 영화였습니다. 근데요. 영화에서 나오는 저런 조직들이 정말 있을까요?
좀 무섭더라구요.